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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를 보면 제가 아직도 결혼하지 않은 노총각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고마울때가 많습니다. 만약 내아이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올바른지 묻는다면 그리고 그아이가 도덕적 가치에 대한 물음을 한다면 저는 또 하나의 거짓말쟁이가 되어야하기 때문이겠지요.

우리는 모두 이세상의 근간이 되는 도덕 교육은 바로 '바른 사람 만들기'라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바른 사람 만들기' 교육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나 싶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무시하고 이기면 된다는 삐뚤어진 생활 방식을 배우며 성장한 사람들이 지금 우리나라의 지도자가 되어 있으며 선거라는 신성한 경기는 시작과 과정은 어떻게 됐든 이기고 나면 그만이라는 식의 문화가 팽배해 있습니다.

청렴한 정치의 대표가 되어야할 한 대통령 후보는 각종 불법적 의혹에 시달리고 있고 또 어떤이는 불법적 행동에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오늘 또 출마를 선언 하였습니다. 또한 각종 뇌물 사건으로 조용할 날이 없는 것이 우리의 슬픈 정치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체념 속에서 침묵하거나 부화 뇌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정정당당한 토론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반대 이론은 여지없이 말살되어 건전한 시합 규칙이 발붙이지 못하고 있으니 우리가 아무리 청렴함과 민주民主를 외쳐 보았자 허망한 메아리 밖에는 돌아 오지 않습니다.

과연 우리 사회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이 정정당당하고 공명정대하고 품위 있고 용기 있는 바른 사람의 정신을 따르는 보편 타당한 날이 오기를 기대할수 있을까요?

오늘도 우리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가정에서 '바른 사람'이 되기 위해 도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아이들은 지금 그들이 배우는 '도덕책'의 내용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현실을 대하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라는 속담의 진리가 이 사회에서 통하는 사회가 빨리 왔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 民은 너무 많은 희생을 강요 받고 있는건 아닌지 과연 우리가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이 대한 민국에서 의무를 강요 받아가며 살아가고 있는지 대해 한번 깊게 생각해 봐야할것 같습니다.
Posted by 빨간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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