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정치권에서는 도무지 좋은 소식이 없습니다. 항상 그래 왔던 일이라 이젠 좀 무덤덤해 질때도 되었지만 국민이 뽑았건만 국민의 피를 흡혈하며 살아가는 국회의원들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군요.
이제 모든 당의 후보경선이 끝나자마자 서로를 향햔 죽기 살기식 네거티브 공세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뭐 다른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서로 상식적인 생각을 해보자는 겁니다.
이명박은 분명히 '나와 BBK와는 상관없으니 연관시키지마라'고 외치고 있으며 김경준이 어서 한국에 들어와 조사를 받게되면 자기의 결백을  입증할수 있을것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뒤로는 미국의 법원에 김경준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무슨 신청서를 냈다는군요. 그리고 국정감사도 BBK사건 증인 문제를 가지고 좋지 못한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뉴스를 보며 왜 저럴까? 한나라의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의 말이 앞뒤가 저리도 틀린가하고 의문이 생깁니다. 우리는 항상 도덕 교육을 받으면 정직이 최고다라고 배웁니다. 그리고 영화나 TV에서도 모든일은 진실이 승리하여 권선징악, 해피엔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명박이 진실로 결백하다면 일부러라도 김경준을 데리고 와서 검찰앞에 데려다 놓아야 하는건 아닐까요? 

제가 정치를 몰라서 이런다는 분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이명박의 앞에서 방탄벽 역활을 하는 의원들도 국민이 나라 살림 잘하라고 뽑아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명박의 수족으로만 존재할 뿐 안정을 바라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것 같군요. 하지만 그들은 다시 다음 선거에서 마치 국민만을 위하는 사람이 될것 처럼 우리들에게 비굴한 웃음을 머금고 손을 내밀것 입니다.

지금 한나라당은 정동영 후보를 향해 친일이라는 확인 조차도 어려운 이데올로기의 올가미를 쒸워 놓으려합니다. 하지만 친일 청산법을 반쪽 짜리로 만든 장본인들은 바로 그들 입니다. 상식의 혼돈을 야기할때 사회의 통제력은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지금 많은 의혹으로 가득찬 후보를 거의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있을뿐 상대방의 가치를 무시하고 대화 조차 안하려하고 있습니다. 이젠 귀를 열고 상식의 진리를 깨달아야 할때가 아닐까요?

보호하고 실천 해야하지만  또한 가장 깨기 쉬운 상식의 개념 아래에서 한숨 지어봅니다..........--;
Posted by 빨간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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