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반갑습니다. 저 컴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왔어요... ^^V

아래의 박스글을 읽으셨던 분들은 아래로 패쑤하셔도 된답니다...^^

혹시 제가 요즘 글도 안올리고 댓글에 답하지도 않아서 궁금하신 분들 계신지... 계시겠지요.
만약 없다면... ㅠㅠ ... 인생 잘 못 산건가...

제 컴이 지난 일요일에 완전 맛탱이가 가셨습니다.
현재 복구 중입니다만 무슨 문제인지 윈도우도 깔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삼실에서 블로그하기엔 좀 그렇고... ㅡㅡ^

오늘중으로는 되겠지요. 오나전 컴맹과 컴의 전쟁중입니다.

절 잊지 마시고 잠시만 기다려 주세용~~~~~.... ㅡㅁㅡ;

복구되는 즉시 이글은 폭파됩니다....... 꽝......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공지와 비슷한 글이기도 하고 별 내용이 없어서 컴퓨터가 복구되면 폭파시키려고 했더니 이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격려의 글들을 남겨 주셨습니다. 소중한 댓글들이 아깝기도하고 임자언니님이 댓글은 남겨 달라는 요청이 있어 그냥 있던 글에 덧 쓰기로 했습니다.

컴이 저번주 토요일부터 이상해지더라구요.
윈도우까진 잘 뜨더니 인터넷을 열거나 프로그램을 열게 되면 엄청 오래 걸리는겁니다.

심지어는 인터넷 여는데 5분이 걸리더라는...ㅠㅠ

하드디스크를 읽는 속도가 툭... 툭... 하고 들리는데, 마치 2초에 한번 읽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가 어떤때는 또 돼는 것 같고 하지만 느리기는 마찬가지랐습니다.

컴맹여우 생각하기를 "바이러스를 묵었나?.... 왜 이러는겨?"하고는 일단 바이러스 체크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말이예요. 보통 때엔 바이러스체크-전 Avest썻었거든요.-하는데 약 20분정도가 소요됐었는데 아니, 이번엔 무려 2시간이나 바이러스체크를 하더군요. 그리곤 정상이랍니다. 뭐야???  +_+;;;

밀어버리기로 했습니다. 뭘? 아시면서...ㅋㅋㅋ

전에 깔았던 윈도우 CD를 넣고 시원하게 하드를 포맷하고 이제 윈도우를 깔려는 순간,,, 요따우 메시지가 뜨네요.
전 첨 보는거라...

Installation failed : D:\I386\asms. Error Massage : 잘못된 기능입니다.  

아!!! 이건 또 뭐야?  일단 처음부터 새로 해봤었죠. 헝,,, 계속 같은 메시지가 뜨더군요.
전에는 잘만 돼던 놈이 왜이럴까. ㅠㅠ

그리곤 세번째 시도중에 틱하는 소리와 함께 말로만 듣던 공포의 블루스크린이 뜨더군요.

대충 기억을 해보면 c00000012(대충 맞을거임 ^^;;) Unknown HardDisk Error... Unknown Error........ 

이건 또 씨~~~~이,,, ㅡㅡ^... 그 때가 저녁 5시 없는 자궁이 다 답답해 지더군요.
이젠 아예 움직일 생각도 안합니다... ㅠㅠ

알려지지않은거야... 모르는거야... 답답한 마음에 마이크에 대고 컴에게 물어 봤습니다.

야! 컴,,, 왜 모르는데, 이유는 말해 줘야 할거 아니겠나?... 묵묵부답입니다.

하긴 니가 말을 하면 난 2100년도에 사는 거 겠지... 난 바보여...ㅠㅠ

하드가 잘못되었다는 확신아래 하드를 새로 샀습니다. 그날 밤에 총알같이. 행동은 빨라요...^^;;;

그리고 새로 연결하고 부푼 꿈(?)을 안고 윈도우를 깔려는데, 이런 된장,,, 같은 메시지가 계속 뜨더군요.

컴은 하나고 노트북은 얼마전에 누구 줘 버렸으니, 갑자기 어디 물어 볼 때도 없이 온라인 암흑에 빠진 기분이더군요.
어흐~~~~ ㅠㅠ

윈도우 CD가 잘못된 걸로 판단하고 다음날 딴 걸 구해서 해보니 또,,, 안됩니다. 계속 같은 메시지.... ㅠㅠ

월요일이 되니 답답해 집니다. 삼실일도 손에 안 잡히고 말이죠. 제가 어딜 집중하면 그외에는 눈에 들어 오질 않는 성격이라 일단 컴부터 고쳐야 합니다. 그래야 포스팅도 하는데, 자료는 그안에 다 들어 있거든요. 흑~~~ㅜㅜ

목요일까지 온갖 윈도우는 다 깔아 봤습니다.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은 버전의 윈도우가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June(이건 예전에 제가 쓰던겁니다.), Black, Snoopy, Nex, 또 뭐가 있지,,, 여튼 대략 7가지를 깔아 보았지만 안 되더군요.

구글로 검색해 보니 다른 네티즌들도 이런 현상을 겪고 있는 분들이 꽤 되더군요.
하지만 답이 없는 것 같습디다. 몇가지 지식인에서 답하기를,

시디롬이 잘못됐다. LG꺼 쓰면 그렇다더라... 제꺼 LG 시디롬입니다...ㅡㅡ;
램을 뺏다가 다시 끼워라... 바보같이 정말 해봤습니다. 흑~~~
윈도우 시디가 잘 못된거다... 어떻게 7개가 다 안되냐? ㅡㅡ*
컴에 먼지가 많아서 그런거 아니냐?... 오랜만에 청소 께끗이 해 줬습니다. 나,,, 바보 맞지요... ㅡㅡ^
SP3가 안되는게 있다더라... 젤 신뢰간다는... ^^;

답답해서 해 볼 건 다 했습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안되잖아!................. 췟~

이번엔 컴퓨터 수리점으로 가서 물어봅니다.

CPU를 바꿔라... BIOS잘 돌아 가고 있거든...
램을 더 사서 끼워라... 내껀 비싸, 후져서... 안해... ㅡㅡ;
메인보드를 바꿔라... 아예 컴을 하나 새로 사겠다 이넘아...
시디롬을 바꿔라... 그럴까?... 하지만 당분간 No... 진짜 속을 뻔 했어요...
난 그런 메시지 처음 본다 모르겠다... 그래도 니가 젤 정직하구나... 힝~~~

그러다가 어찌어찌해서 초 레어급의 윈도우를 구했습니다. 초초 레어급 SP0로...
하지만 이것도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160기가중에 무려 25기가를 잡아먹고 있더군요. 내 25기가 돌리도~~~~~ ㅜㅜ

하지만 가만히있을 수만은 없기도 하고 포스팅한지도 너무 오래 되서 먼저 컴과의 전쟁을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웃들 중에 CDMANII's Computer Story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고 계신 cdmanii님이 도움을 주시겠다고 연락을 해 주시더군요... 드뎌 서광이 비치네요...^0^

일단, cdmanii님과 연락을 한 뒤 제가 제일 신기해 하는 네이트온의 원격조종으로 제 컴을 살펴보시더니 하드웨어엔 이상이 없다시는군요. 그리고 cdmanii님도 이런 경우를 몇번 보시기는 했지만 자세한 원인을 모르신다더라구요. 하지만 컴맹여우는 cdmanii님의 지시아래 윈도우를 다시 깔고 원래 잡아 먹혔던 25기가를 해결 하는 동시에 여러가지 도움을 받으며 컴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고 이제 마음 편하게포스팅을 하고 있답니다.

사실 컴과의 전쟁에서도 선봉은 cdmanii님이 다하셨고 저는 따라만 다녔다는... ^^;;;

cdmanii
님 넘 감사합니다.
cdmanii님이 없었더라면,,, 생각도 하기 싫어집니다. 지금껏 헤메고 있던지 이 어려운 시기에 컴을 하나 새로 사야했을지도 모르거든요. 아니면 어디가서 바가지 흠뻑 뒤집어 쓰고 있을지도...ㅠㅠ

하지만 예전 하드는 완전히 날아가 버려 포스팅 자료는 안드로메다 깊숙한 곳으로 가 버렸습니다. ㅠㅠ
백업해 놓을 걸.... 흑~~

여러분들 중에서도 혹시 이런 일을 겪어본 분들이 있나 모르겠네요.

컴이 안돼서 삼실에서 확인만하고 포스팅이나 댓글도 달지 못하니 넘 답답하더군요.
전 이미 블로그 중독인 모양입니다. 좋은 이웃들과 떨어져 있다는 불안감도 생기는 것 같구요...^^;

어쨋든 컴맹여우는 다시 돌아 왔습니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

격려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좋은 포스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덧) 1. 제가 없는 동안에도 한rss구독자가 두분이나 늘었군요... ^^  반갑습니다...
    2. 밀려있는 댓글들이 이렇게나 많았군요. 답하면서 오늘 하루를 지내야겠네요.
        없는 중에도 댓글 남겨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어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무려 5시간 반을 저를 위해 힘써 주신 cdmanii님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osted by 빨간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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