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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고스피어에서 길을 잃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제가 지난 몇달간 잠적해 있다가 오늘 돌아 오기까지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블로고스피어에서 길을 잃어 왔다갔다 헤메이며 진을 빼고는 제 스스로 무력하게 포기했다가 이렇게 다시 새로운 맘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제 블로그에는 자동차이야기가 많습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차를 워낙 좋아했고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도 자동차 블로그를 꾸미는 것이 목표였기에 그리하였습니다. 블로깅을 하며 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와 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며 제글을 구독하시는 분들이 생길수록 블로깅이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컴맹으로 컴은 오로지 인터넷 서핑과 워드로만 쓸 줄 알던 제가 처음으로 컴에 상당한 친근감을 느끼며 이것저것 시도하며 시간 가는 줄도 몰랐더랬죠. 그러던 어느날 이상하게 변해버린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번정도 체크하던 제글의 조회수를 하루에도 몇번씩 조회하고, 내글에 반응이 없으면 실망감과 짜증도 나며, 어떤글을 올려볼까하는 생각만이 안그래도 작고 아담한 저의 머리의 반이상을 차지하더군요. 돈벌기도 바쁜데.ㅠㅠ 그리고는 제글에 저는 없고 오로지 남의 글만이 있더군요. 그래요. 이런, 이젠 거의 외국 자동차블로그를 적당히 해석해 글을 올리는 펌블로그로 변질되가고 있는겁니다. 이건아니죠,,,빠떼루를 줘야겠습니다.ㅡㅡ; 

마침 손도 다쳤으니 핑계도 있겠다 몇일을 쉬며 생각해 본다는게 너무 시간이 흘렀네요. 하지만 다른 블로그의 글들을 읽으며 너무 오고 싶었지만 또 이런 저런 이유로 컴백 나팔을 울리고는 또 사라져 버려 여우가 아니라 늑대소년이 되어 버렸습니다. 앞으로는 남을 위한 블로그가 아니라 저를 위한 블로그로 키워 나갈 생각입니다.

뭐,,, 쓰다보니 언젠가 쓴거하고 비슷한 내용 같기도하고 그렇네요. 그리고 뭔가 대단한 이야기를 쓸 것 같더니...참나,,, 또 용두사미가 되었네요. 제 필력의 한계입니다. ㅜㅜ. 어쨋든 이제야 블로그가 뭔지 조금 알것도 같습니다.(남들은 일찌기 아는걸 저만 모릅니다. 이런걸 대기만성형이라고들 하죠.푸하하하). 이젠 길을 잃지 않고 다녀야겠습니다. 혼자 있으니 심심하더군요. 앞으로를 지켜봐주세요...

요즘 제 기억의 소멸시효가 너무 빠른것 같습니다.ㅜㅜ 제가 쓸려던게 이게 아니지 싶은데...
이젠 아예 생각이 안납니다. 머리가 폭발하기전에 오늘은 마치고 나가렵니다...
아!!!! 이거 뭐여.....



Posted by 빨간여우

댓글을 달아주세요:: 악플이나 쓰는 당신은 MB같은 넘, 스팸이나 보내는 당신은 미친소

  1. 2008.09.01 21: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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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심폐 기능의 한계가 왔군요..ㅎㅎ
    컴빽~~을 축하 합니다..ㅎㅎ
    근데 손은 다 나았어요? 자판 잘 두드릴 수 있나요?
    • 2008.09.02 0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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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너무 숨이 찼습니다..학학학...ㅋㅋㅋ
      손은 거의 괜찮구요...자판은 뭐 어차피 양쪽 합해봐야 최대 5개로 쳐왔던터라 문제 없습니다...^^
      쐬주 한잔해야죠...^^
  2. 2008.09.0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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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님~~ 다시 한 번 반가워요~~ 아름다운 밤이예요~~ ㅎㅎㅎ
    • 2008.09.02 0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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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자주 뵈니 넘 좋습니다...
      시원하니 좋은 밤이네요..^^
  3. 2008.09.02 0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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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돌아오셨군요. 돌아오신다고 했는데 안돌아오셔서 걱정했지말입니다.ㅋ
    손이 거의 나으셨다니 다행이네요~ㅎㅎ
    • 2008.09.02 1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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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갑자기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겠죠...^^
  4. 2008.09.02 1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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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흐흐~
    뭐, 남일같지 않아서.. ^^;;;
    • 2008.09.02 1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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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안녕하세요. 꼬미님..넘 오랜만이시네요..방가방가...ㅋㅋㅋㅋㅋㅋ...어떤 공통점이 있던가요...ㅎㅎㅎ
    • 2008.09.02 1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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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저것 나만의 것으로 주절거리다가도,
      이거 누군가가 볼텐데..라는 생각에 접기도 하고.
      말투도 어느샌가 막 소개하거나 그렇게 변하기도 하고,
      댓글없으면 서운하고.. 뭐 그런.. -_-a

      어떤날은 다시 해탈의 경지에 이르고 말입니다.. ㅋㅋ
    • 2008.09.05 1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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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해탈, 그게 필요하네요...
      왠만하면 나누어 써요...^^;
  5. 2008.09.04 15: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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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왠지 초공감하면서 제 블로그를 돌아보게 되는...;
    사실 저도 그릇이 크답니다~~ 무지무지하게요~ㅋㅋㅋ
    • 2008.09.05 1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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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두 마이마이 커요...ㅋㅋㅋㅋㅋ

      왠지 "패떳"의 재석과 대성을 보는듯...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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