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가 로보트 태권V 주제곡 동영상을 올리면서 어릴적 꿈은 무엇 이었을까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만 시간이 흐르고 또 다시 나는 현실의 깊은 늪에서 꿈을 잊어버리고 살아간것 같습니다. 자주가는 별빛하나님어릴적 꿈을 읽다 다시금 나의 어릴적 꿈 그리고 지금의 꿈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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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 슈퍼맨1번지 캔버스에 아크릴 채색 130x162cm 2001

살기위해 인정 받기위해 우리모두는 슈퍼맨이 되어야만 합니다.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이젠 평범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일할때는 열심히 일하는 슈퍼맨이 놀때는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해줄수 있는 슈퍼 광대가 되길 빕니다. 한가지만 잘한다면 한편으로는 workholic이 다른 한편 으로는 날건달이 되기 쉽상입니다. 하지만 자신을 포기하는것 만큼이나 위태로운 현실을 감당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불안한 미래는 꿈꿀 생각조차 않는 비겁한 슈퍼맨으로 살아 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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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진 자력갱생 목판에 양각후 채색 80x100cm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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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터부요기니-모나리자 캔버스에 혼합재료 73x58cm 2005

로보트 태권V, 마징가Z, 철인28호 같은 만화를 보며 나는 아마 로보트가 되고 싶은 것도 같습니다. 육백만불의 사나이와 소머즈를 보며 나는 어쩌면 대통령, 장군, 과학자보다는 훨씬 비현실적인 꿈을 꾸며 내가 세상의 중심이기 보다는 지구를 지키는 소명을 가지는 철이가 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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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유니콘 레진, 우레탄 페인트 165x50x165cm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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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두진 범람 혼합재료 가변크기 2005

꿈을 꾸며 고이 접어 날려보낸 희망들은 절망이라는 이름으로 날개 꺽여 돌아왔고 현실은 당연한 결과라며 보이지 않는 저 높은 곳에서 우리를 향해 비웃고 있었기에 우리는 희망이란 이야기하기를 두려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절망만을 얘기하기에는 이 가을 하늘이 너무 푸르게 빛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날개 달린 말등에 올라 저 형형색색의 장난감 같은 세상으로의 일탈을 꿈꾸고 있습니다. 한 곳에서 뿌리 박혀 있는 것 보다 어디로든지 갈 수있는 집시처럼 내게 꿈이란 언제든 떠나갈 수 있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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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The Evening Shower 캔버스에 아크릴 채색 25x25cm 2006

오늘 저녁 가장 느긋한 마음으로 시원한 샤워를 한뒤 저쪽 보이지 않는 한구석에 숨어있는 우리의 꿈에게 말을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별로 시도해 보신적 없으시죠.^^  다만 이루지 못한 것이기에 잊어버리고 산 것이기에 너무나 커서 밖에 내놓지 못한다고 생각 했을뿐 그꿈은 지금도 이룰 수 있는 작고 소박한 것들 인지도 모릅니다...
Posted by 빨간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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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05 1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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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적 꿈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내가 처한 현실속에서 이루기 힘들구나 하는 어려움도 많이 느끼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낼때는 정말 한없이 기쁠겁니다.

    아련한 기억속의 꿈들...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봅시다~ 헤헤^^*
    • 2007.11.05 1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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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가지고 있다는건 내가 살아가는 의미이며 희망이겠죠. 누구는 꿈얘기를 하면 아직도 그러냐며 타박하지만 저에겐 오늘도 꿈꿀수있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답니다. 잔잔히 다가오는 어릴적의 꿈 별빛하나님은 어디까지 오셨나요^^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1.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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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은 항상 우리 곁에 있는게 아닐까요? 단지 그 꿈이 점점 이런 저런 제약들로 인해 작아졌다는게 문제겠죠? ^^ 어렸을땐 과학자 의사를 꿈꾸며 세계평화 인류공영을 외치다가 색맹이라는 제약으로 그 꿈들이 작아지게 되었고, 나름 정치인 법조인을 꿈꾸다 대학입시와 고시라는 제약으로 또한 작아진 꿈. 나이라는 주변의 기대부응적 책임을 등에 짊어지다보니 이젠 더욱 작아져 좋아하는 이와 단란한 가정이라는 소박한 꿈으로, 한 가정으로 줄어들고 말았지만 그래도 나름 그 꿈이 이뤄진다면 정말 행복할거 같네요 ^^*
    • 2007.11.05 1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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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습니다. 꿈이란 우리곁을 떠나지 않고 언제나 같이 있지만 우리는 대부분 그꿈을 외면하고 사는게 일반적이라 생각되네요. 모두 현실의 삶에 순응하며 살아가지만 꿈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사는건 아니겠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무미건조한 의미없는 나날일까요. 행복해 지고 싶다는건 자그마한 꿈이라도 이루려는 본능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문프라워님 멀리서 홧팅 보내드립니다...^^V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2.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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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시랭씨를 1년전에 알게 되었고, 일을 하면서 만나기도 했는데.
    그녀의 밝은 모습과 말끔한 생각이 참 좋았었는데....

    터부요기니!! 저도 좋아해요.^^ 여기서 보니 또 느낌이 다르네요.
    • 2007.12.13 1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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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꾸밈없고 밝은 성격을 왜 사람들은 싫어하고 안티를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한국에서는 조금 튀어 보인다는 게 죄가되는 모양입니다..낸시 랭, 훌륭한 작가 대열에 곧 오를 것이라 믿습니다..저도 좋아한다고 꼭 전해주세요~~ㅇ 부탁 부탁,,,,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2.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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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향해 하루하루 고통을 이겨가며, 자기와의 싸움을 하는 사람을 옆에서
    매일 지켜보며 저는 지내고 있답니다.
    비록 현실이 힘들지라도, 언제나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 말라고,
    하루를 살고 죽을게 아니라, 몇십년을 건강하게 버티며 살것이니
    당장 오늘을 걱정하지 말라고 매일 격려한답니다. ^^

    저는 꿈을 향해가는 사람뿐 아니라, 그 옆에서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도 격려를 보내고 싶네요.
    마치 저 자신에게 제가 하는 격려처럼... ^^
    • 2007.12.23 14: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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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일을 하시는지 궁금해 지는군요.
      봉사나 복지쪽 일이신가봐요.^^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꿈과 희망을 지켜내는 힘도 상당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별주부인님의 사랑 속에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아마 타로나 별자리를 연구하시는 것도 많은 분들에게 구체적인희망을 주기위해서라도 생각되네요.^^
  5. 2008.01.04 1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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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작품들을 보니.. 갤러리로 순간이동해 있는 기분입니다..
    제 어릴적 꿈은 뭐였던가.. 한 번 되돌아 보게 됩니다..^^
    • 2008.01.04 2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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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어릴 적 꿈이 뭐였을까 생각하면 우울해 져요...^^;;;;
      라라 윈님 덕분에 그동안 등한시했던 미술포스트를 좀 해야 겠다는 생각이드네요...^^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1.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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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 관련 목록을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덕분에 범접할 수 없을 것 같던 고흐의 의자 생각도 다시 했습니다.
    ㅋ "여우"란 아디 때문에 여자 분이리라 짐작했는데, '형님"이란 호칭에 빗나갔을 것임을 확신했다가... ^^ 철이고 싶었다는 글엔 중성이 아닐까 잠시 생각했다는... ㅋㅋ
    좋은 감상하고 갑니다. 얼어붙은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마음만은 따듯한 하루되시길~~
    • 2008.01.25 1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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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중성은 아니구요.ㅡㅡ;; 건장한 남자입니다..ㅋㅋㅋ 아이디때문에 여자로 오인을 많이 받지만 지금은 거의 다가 남자로 알고 계신답니다. 자동차이야기때문에 미술쪽을 오랫동안 방치해 두었는데...부끄럽습니다...조만간 미술 포스팅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댓글 감사드리구요..오늘도 즐건 하루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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