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 보면 길도 막히고 별 거지같은 운전자들 때문에 스트레스도 쌓이게 되는데요. 특히나 교통정체가 심하면 음악을 듣거나 DMB로 TV같은 걸 보기도 하지만 시간이 길어지면 허리도 슬슬 아파오고 짜증도 밀려오기 시작하죠. 이럴때에 많은 운전자들은 자리에 앉은채로 허리나 목도 돌려 보면서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만약 이 짜투리 시간에 운동도 하고 자동차도 충전 할 수 있다면 멋진 아이디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국의 Coventry대학의 Da Feng이라는 학생이 2009년에 졸업을 앞두고 P4 Cad Cam이라는 디자인 컨설팅 회사의 도움을 받아 그래픽으로 완성한 GYM 컨셉트카<Concept Car>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동차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전기자동차로 플러그인<Plug-In>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동력인 전기를 사람의 힘으로도 배터리에 충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접목되어 있습니다.
1인승으로 마치 F1머쉰이나 스텔스기를 닮은것 같은데요. 디자이너는 제2차세계대전 당시의 전투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마그네슘<Magnesium>합금과 카본파이버<Carbon-Fibre>를 사용하여 무게도 최대한 가볍게 해서 아주 날렵한 성능을 가졌다고 하네요. 이른바 Human-Electric 하이브리드<Hybrid>이라는 명칭을 가지게 된 GYM 컨셉의 제일 중요한 부분을 살펴 보겠습니다.
GYM컨셉의 운전석은 우리가 헬스클럽에서 주로 하는 스텝머신<Step Machine>, 로윙머신<Rowing Machine>, 벤치프레스<Bench Press>, 윗몸 일으키기등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운전을 할 때 사용하면 곤란하겠죠. 주차시에나 정차시에 운동을 해 주게 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근육도 생기고 자동차 배터리에 충전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운동을 꼭 집안이나 헬스클럽에서만 할 필요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하면 되겠죠. 야외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하는 운동이야말로 웰빙의 기초가 아닐까요?
이제까지는 사람의 힘이 동력이 되는 자동차는 거의 발로 패달을 밟아 움직이는 자전거와 같은 모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GYM컨셉은 조금 억지스러운 아이디어라 할 지라도 아주 독특하고 괜찮은 하이브리드 아이디어라고 생각돼서 풍부한 상상력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 운동량이 적은 현대인들에게 최고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깜빡 잊고 충전을 안하든지, 차안에서도 운동을 게을리 했다면 이런 일도 생기겠네요.

여친여우 : 자기야~~ 빨리 안오고뭐해...ㅡㅡ*
빨간여우 : 좀 기달려!! 지금 배터리가 떨어져서 운동 중이야...헉,,,헉,,,ㅡㅁㅡ;;;;;;;;;;;
여친여우 : 뭐야!!! 안 오면 갈꺼욤...ㅡㅡ^
빨간여우 : 아!!! 신발,,, 윗몸일으키기 50번은 해야지 그까지 갈 것 같은데.....ㅇ.ㅇ;;;

열심히 운동합시다...ㅋㅋㅋㅋㅋㅋ



[자료출처] desino-art.com



Posted by 빨간여우
:
BLOG main image
by 빨간여우

공지사항

TISTORY 2008 우수블로그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26)
부릉부릉 자동차 이야기 (71)
보고읽은 이야기 (9)
도란도란 이야기 (18)
투덜투덜 이야기 (5)
컴맹이 말하는 컴얘기 (8)
08년 8월 31일이전 (211)
알려고하지 마셈 (3)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