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자동차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다 보면 신기한 자동차가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늘을 날거나 물위로 가는 자동차는 말할 것도 없이 "대체, 이런 자동차를 만든 이유는 뭘까?"하는 의문을 가지게 만드는 차들도 있더군요. 그 중에서도'Double Ender Car'또는 'Double Ended Car'라고 불리우는 차들도 있는데요. 주로 앞,뒤모양이 같거나 양쪽으로 운행이 가능한  보트나 전차들을 지칭하는 말에 'Car'를 붙여 놓았으나, 처음에는 그 모양이 상상이 잘 되질 않았습니다.

주로 백야드 빌더<Backyard Builder>라고 일컬어지는 소규모 자동차 제작사들이 고객에게 특별히 주문을 받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로 광고 이벤트용이나 특이한 취미를 가진 고객들의 주문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드물게 보이지만 예전에는 특이한 자동차의 하나로 광고용으로 많이 쓰였는데요. 주로 5,60년대에 유행했었습니니다.



위의 왼쪽 사진은 1920년 중반의 자료인데요. 보시다시피 일찍부터 이런 자동차를 만들어 왔고 엔진과 운전석등이 모두 양쪽으로 똑같이 있어서 양방향 운행이 가능합니다.


트럭도 예외없이 끼어있습니만 짐은 어디에 실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오른쪽은 1947년형 포드 컨버터블<Ford Convertibl>인데요. 사진이 작고 흐릿하지만 뒷부분만을 이어서 만들었습니다. 엔진은 운전자가 향한 트렁크에 집어 넣었다고 하네요.





양쪽으로 이어놓고 배기구의 위치를 지붕위쪽으로 만들었군요. 마치 굴뚝이 붙어 있어 실내에 난로라도 있는 줄 알겠어요...^^





사진출처 : Flickr by Hawktrauner

플리커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이웃의 한 아티스트가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엔진은 없어서 다른 차에 달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차는 1980년대에 접어 들면서 제작이 뜸해져서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2007년 에센 모터쇼<Essen Motor Show>에서 구형 미니 쿠퍼<Mini Cooper>로 만든 쇼카가 나왔었는데요. 이차도 양쪽으로 운행이 가능하고 운전석도 양방향으로 두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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