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Big 3)는 엿같은 자동차를 만들었을 뿐이고, 소비자들은 엿같은 자동차를 사지 않았을 뿐이고
그래서 우리는 소비자들의 피같은 돈을 다른 방법으로 빼앗아 올 뿐이고...

이번 주안에 표결의 결과를 기다려 봐야 알겠지만 미의회 민주당에서 15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구제금융 법안을 백악관으로 이송하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10년전 IMF를 겪을 당시에 현대, 기아, 대우등 자동차 메이커에 금융지원을 극렬하게 반대했던 미국은 세계경제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빅3에 대한 부분적인 국유화까지 거론하고 있다니 씁쓸한 마음 뿐입니다.

위의 이미지는 '실패한 경영과 미진한 기술개발, 연구 그리고 막대한 노조 전입금등'으로 인한 어려움은 나몰라라하고 자신들의 엿같은 차를 사주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패러디물입니다.

마지막에 "우리는 빅 쓰리다. 우리는 경쟁할 필요가 없다"라는 문구가 그간의 미국 빅쓰리들의 인식을 가장 잘 나타내 주고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Posted by 빨간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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